메인화면으로
수억 원대 회삿돈 빼돌린 수협 직원 덜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수억 원대 회삿돈 빼돌린 수협 직원 덜미

제주지역 모 수협 직원(30대)이 수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

A씨는 최근 해당 수협이 실시한 감사에서 수년간 회삿돈 9억 여원을 빼돌린 게 확인돼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 위조 행사 등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감사 결과, A씨는 예산 관리 부서에 근무했던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0차례에 걸쳐 회삿돈 9억여 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옥돔 등 가공품을 판매한 돈을 회사 계좌에서 빼내서 쓰거나 보조금 사업을 진행한 업체 대금을 일부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업체 대금 영수증을 위조해 회사에 제출한 정황도 발견됐다.

A씨는 회삿돈을 임의로 사용하고 나중에 여윳돈이 생길 때 채워 넣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기면서 범행이 드러난 A씨는 임의로 사용한 9억원 중 2억1천만원은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이며, 수협 측은 감사와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할 방침이다.

수협측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의 범행을 조사중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