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전남교육청은 전체 시·도 교육청 평균 점수 94.14점보다 2.78점이 높은 96.92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공개 종합평가가 시작된 이후 전남교육청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550여 기관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사전적 정보공개 △문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로 이뤄지며, 각 기관 유형별 평가 순위를 기준 으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50%), 미흡(60점 미만 기관 모두) 등 4개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에 9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다양한 방법의 고객 수요분석을 통한 홈페이지 정보 접근성 개선과 새로운 사전공표 정보 발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원문공개율을 높이기 위해 전남 시·군 지역 업무 담당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공개제도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매월 제공되는 원문공개율이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 연속 1위(85.2%)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남 교직원 모두가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투명한 교육행정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양질의 정보 제공과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보공개 운영으로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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