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주시 '드론축구 성지'되나? 美 CES 행사장서 단연 ‘인기몰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주시 '드론축구 성지'되나? 美 CES 행사장서 단연 ‘인기몰이’

영국BBC, 로이터통신, AFP통신사, 미국 폭스TV 등 취재 열기

대한민국 전주산 드론 축구가 세계 최고의 혁신적인 정보기술 박람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행사장에서 세계인으로부터 단연 인기몰이하고 있다.

CES 행사장 중 하나인 베네치안 엑스포에 설치된 드론축구 코너에는 최고의 핫스팟으로 떠오르자 관람객은 물론 영국BBC, 로이터통신, AFP 통신사, 미국 폭스TV 등 글로벌 미디어들의 취재 열기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지난 9일 개막 이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펼쳐지는 드론축구 시범경기와 매 30분마다 선보이는 전술훈련에는 200~300여명의 관람객이 장사진을 펼치며 처음 접하는 드론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전주시

드론축구 경기장인 아레나를 둘러싸고 앞쪽 관람객은 바닥에 앉고, 뒤쪽은 선 채 구경하며 저마다 스마트폰에 신기한 드론축구 광경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관람객들은 “원더풀 드론 싸커”, “익사이팅”, “매직” 등 찬사를 연발하며 골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을 터트렸고, 경기가 마무리되면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로써 드론축구는 혁신적인 정보기술 박람회에서 가장 역동적인 아이템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전주시

드론축구는 CES를 찾은 글로벌 미디어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으로 떠올라 영국의 BBC방송과 로이터통신의 기자들이 드론 축구의 발상과 아이디어 경기방법·룰 등을 자세히 질문하고 있다.

또 프랑스 통신사인 AFP가 2025년 드론축구월드컵 계획, 미래 레포츠로서의 가능성 등에 대해 장시간 취재를 해갔고, 미국의 폭스TV도 드론 축구의 현란한 경기 장면과 뜨거운 현지 반응을 전하는 등 취재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드론 축구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과 호평을 받으면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관계자들도 한껏 고무됐다.

국제드로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은 “영국이 종주국으로 인정받는 월드컵 축구가 지구촌 30억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잡은 것처럼 대한민국의 전주가 종주도시인 드론축구를 이에 버금가는 지구촌 레포츠로 키우겠다”며 “2025년에 전주에서 처음으로 열릴 드론축구 월드컵에 30여개국을 접촉하고 있지만 50개국 참가를 목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혁신의 무대인 CES 2024에서 선보인 전주의 세계적인 아이템 드론축구를 시작으로 드론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드론레저스포츠 선도도시 전주의 힘찬 비상을 시작하겠다”며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우수기업의 CES를 비롯한 해외진출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