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11일 ‘울진군 교육발전특구 추진 협력체’(이하‘협력체’)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사업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체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황석수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이 공동위원장 맞았다
또 3개 대학교(영남대, 동국대 WISE 캠퍼스, 경일대학교)교수, 지역 초·중·고등 교육기관 대표, 학교 별 대표 학부모를 위원으로 폭넓게 구성해 울진군 공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교육 발전 특구는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공교육 혁신, 지역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오는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날 협력체는 위촉식을 마친 후 준비한 기획서(안)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운영방안 ▲자율형 공립고 우수 모델 창출 방안 ▲학교복합시설 지원사업 방안 ▲국가산업단지 입주 대기업과 고등학교·대학교의 연계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방안 ▲대학교 유치 및 특례 입학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인재 유출방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진군은 오는 23일 경상북도교육감과 협약을 맺고, 2월 중 지방 시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교육 발전 특구 와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든지 인터넷과 우편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공모는 이달 말까지 접수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우수 인재 확보와 교육 및 정주 여건 개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 지방소멸의 시대에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가 균형 발전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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