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지난해 연말 혁신 대전환의 중심축으로 신설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TF’(이하 TF)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
TF는 단기 서비스개선 우선과제 28개를 도출하고 관리자급 이상의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본사에서 1차 발표회를 가졌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회사 내부에서부터 변화를 해야 내・외부의 규제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기조 아래 그간 관행에서 비롯된 규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1차 발굴된 우선과제 발표회는 ▲카지노정택팀 ▲브랜드홍보팀 ▲정보개발팀 등 7개 부서에서 고객서비스 및 지역연계와 관련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개선이 가능한 과제를 참석자들에게 공유 했다.
주요과제를 살펴보면 기존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은 매월 4주차 화요일만 카지노 출입이 가능하던 것을 출입일수 월 1회는 유지하되 자율적으로 출입일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의견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리조트 주요 진입로 경관 개선과 단지 내 화려한 조명 디자인 등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새로운 리조트 콘텐츠를 확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입장절차 간소화를 위해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을 구축해 고객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개선과제도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최 직무대행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도출된 단기 개선과제를 신속하게 현업에 적용해 고객과 지역주민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TF는 이날 1차 발표회를 시작으로 1월 중 ‘해외 카지노시장 확대 대비 경쟁력 확보’라는 주제로 2차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복합리조트 운영 개선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발표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부로부터 단계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혁신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향후 지역과 관계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변화・혁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 직무대행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을 직원들에게 적극 공유해 현업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간부급 직원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한다” 며“향후에도 내․외부 고객과 이용자 관점에서 개선이 가능한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규제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F는 이달 안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카지노 분야의 규제 완화를 비롯한 비카지노 분야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본격적인 밑그림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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