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저는 12년간 기업경영인으로, 이후 12년간 김진표 국회의원의 보좌관과 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수원무 지역의 현안들을 직접 추진하고 해결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소통 능력과 빠른 실행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검증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성과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인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계획안’에 경기남부국제공항을 포함시킨 점과 복합화 시설 및 학교가 결합한 대한민국 최초의 ‘유·초·중 통합학교(가칭 곡반3초·중)’의 신설을 이끌어 낸 점을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권선동·곡선동 지하철 시대 △영통동 명품도시 명성 회복 △경기국제공항 건설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세류동 첨단연구단지 조성 △지능형 교통체제 구축으로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 등을 약속했다.
그는 "권선동·곡선동 지하철 시대는 과거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때 공약했던 사업으로, 당초 분당선 연장선을 오목천동까지 연결함으로서 실현하고자 했었으나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편익/비용) B/C 분석값이 0.5에 불과해 지하철 3호선의 연장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며 "성남시와 용인시가 첫 추진했던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수원과 화성이 참여하고 경기도까지 지원 중으로, 최근 4개 시가 착수한 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가 올 10월 말께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를 위해서는 수원 군공항의 이전이 필수 요건"이라며 "그러나 2017년 예비이전 후보지로 경기 화성 화옹지구가 선정된 이후 계속된 화성시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에 있지만, 수원 군공항은 수원지역 160만 평과 화성지역 30만 평이 결합된 형태로 화성시 역시 피해지역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원 군공항의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왔다"며 "지난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고, 제가 국회의원이 돼 화성시민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설득한다면 수원 군공항의 이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당내 경쟁 후보와의 공정한 경선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무 선거구는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지역으로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선은 지역주권을 지키는 일로, 아직 예비후보 등록 이전이지만, 수원무 선거구에서 출마를 계획 중인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께서도 최근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전략공천을 비판하며 지역주권을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은 좋은 후보를 뽑는 것이고, 좋은 후보는 시민과 당원들이 직접 검증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뽑힌 인물"이라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적으로 일꾼을 선정해 왔다. 당원들의 올바른 선택,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면서 적극적인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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