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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범대위, 오는 11일 500여명 서울 포스코센터 상경 집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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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범대위, 오는 11일 500여명 서울 포스코센터 상경 집회 결정

“최정우는 남은 임기 동안 포항시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고 떠나라”

“사내·외 이사 역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 체계 약속 지켜야”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는 지난 9~10일 양일간 집행위원 회의를 열고 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500여 명이 참여하는 상경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범대위의 이번 상경 집회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 사내·외 이사들이 지난해 2월 포항시·시의회·범대위·포스코 간 4자간 서명 합의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 체계 구축’ 약속이행을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최근 포스코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최정우를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한 가운데 최정우 회장이 특정인을 차기 회장 후보로 밀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지적하며, “최정우는 남은 임기 동안 포항시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범대위 대책위원 및 포항시민 400여 명은 지난해 11월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는 미래기술연구원 성남시 부지 계약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 신임 회장 선임에 적극적으로 주권 행사를 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상경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범대위가 지난해 11월 29일 포항시민들이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미래기술연구원 계약 중단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포스코범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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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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