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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영등상권상인회'가 빛나는 이유? … 회원 활성화에 이웃사랑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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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영등상권상인회'가 빛나는 이유? … 회원 활성화에 이웃사랑 '혼신'

700여 회원들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껴안는 한 상인회가 갑진년 새해 들어 새롭게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 익산시의 '영등상권상인회(회장 이용선)'가 바로 주인공이다. 이 상인회는 쇠락하는 상권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익산 다이(e)로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에는 얼맥축제와 EDM축제, 청소년 유스(youth) 축제 등을 추진해 회원 상인들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고, 올해에는 영등상권 먹자골목과 청소년의 거리에 상징게이트를 설치하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시 영등상권상인회는 회원 권익향상과 활력 제고, 취약계층 지원 등에 적극 나서는 상인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익산시

앞서 지난해에는 환경개선 등 상권 활성화 27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상권조성을 위한 백제단길 상징게이트 조성과 청소년거리 상징게이트 추진, 점포 디지털 역량 강화, 개별 점포 컨설팅, 대표음식 레시피 개발 등은 700여 회원들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밖에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다e로움 판매대전, ESG 친환경 상생사업 등 협력 마케팅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도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냈다는 분석이다.

▲익산 영등상권상인회가 작년 12월 21일 익산 다e로움 상권 르네상스 사업결과 보고회를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익산 영등상권상인회

영등상권상인회는 회원 권익 향상과 함께 저소득층 껴안기 등 이웃사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인회는 10일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지속적인 기탁 입장을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사용되어 저소득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용선 회장은 "영등2동 어려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더불어 함께 살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기회가 있으면 항상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유은미 영등2동장은 "익산 영등상권상인회의 정성 가득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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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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