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시장 침체가 심회되면 건설업계 지원을 위한 부산시도 방안 마련에 도모한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금리·물가상승,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건설·주택시장 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건설업 안정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정형열 회장 등은 공공사업 발주물량 확대, 물가상승 반영 및 공사비 현실화, 신속한 행정 처리, 사업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제도 마련, 지역 건축협회와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업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및 적용의 완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융자지원을 실시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건설산업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우리시는 지역건설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고 지역발전과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필요시 중앙정부에 건의토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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