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연령 확대 지원

저소득층 아동, 자립기반 확충위해 적극 지원

경북 영양군은 이 달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 발달 지원 계좌) 가입 대상과 연령을 확대 지원한다.

▲ⓒ영양군청

이 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18세 까지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보호자)이 매월 일정 금액(최대10만원)을 저축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달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 연령을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확대하고 생계·의료급여로 한정됐던 소득 기준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범위를 확대해 가정위탁, 시설입소 아동 또한 가입할 수 있다.

영양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3500만원에서 올해 1억4500만원으로 예산을 증액해 90여 명의 아동들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을 있도록 했다.

가입 신청은 아동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사용방법 등을 상담 후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보다 공평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성장해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빛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