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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 '딸기 부분 냉난방 시스템' 경제성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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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 '딸기 부분 냉난방 시스템' 경제성 뛰어나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딸기 부분냉난방 시스템'을 채택한 결과 딸기 생산성은 20% 이상 증산된 반면 냉난방비 등 비용은 급감하는 등 경제성이 탁월한 것으로 증명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5일 충남 천안 입장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청년 창업 농가를 방문하고 농진청이 개발한 에너지 절감 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살폈다.

이 농가는 농진청이 개발한 '딸기 부분냉난방시스템'과 '우수농가정보(데이터) 활용 지능형 복합 환경제어기' 등을 설치해 운영해 온 농가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5일 충남의 딸기 재배 청년 농가 방문를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청에서 개발해 실제 농가에 적용된 에너지 절감 기술의 성능을 점검하고 청년농업인과 만나 현장에서 느끼는 기술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청장이 둘러본 '딸기 부분냉난방 시스템'은 온도에 민감한 딸기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지점(관부)을 집중적으로 냉난방하는 기술이다.

고온기에는 지하수를, 저온기에는 23도의 온수를 배관에 흘려 냉난방하는데 이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딸기 첫 수확 시기가 20일 정도 앞당겨졌다. 특히 딸기 수확량은 23% 늘고 난방비는 12~25% 줄어드는 등 경제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능형 복합 환경제어기'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청년 농가 온실 형태와 규모에 맞게 환경제어기의 온도 설정값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다.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환경제어기의 온도 설정값을 우수 농가의 온도 설정값과 같게 유지할 수 있다.

조재호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년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실증연구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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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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