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립한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판매망 확충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동읍 예미농공단지 내 부지면적 6349㎡, 건물면적 4093㎡ 규모로 조성됐다. 배송차량 2대, 지게차 2대, 저장고, 냉동고, 채소절임 자동화시스템 등을 갖췄다.
군은 지난 2020년 기존 위탁 업체 운영 종료 이후 물류센터 운영업체 유치를 위해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강원랜드, 이마트, 이랜드 등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과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위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군은 정상적인 물류센터 가동을 위해 전기, 보안 등 내부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지난 6월 민간위탁자를 모집, 신청이 완료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를 거쳐 ‘협동조합 같이’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협동조합 같이’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조합원 및 지역 특산물 가공업체 생산품 공동 프로모션과 입점 품목 공동마케팅과 브랜딩, 정선군 농특산물 가공품 수출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 직무대리는 “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운영이 정상화되어 지역주민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물류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가 강원도 수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선군 수출협회를 구성해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가격을 낮춰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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