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천생태습지는 밤에도 빛이 납니다"… 익산시 휴식명소로 주야 북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천생태습지는 밤에도 빛이 납니다"… 익산시 휴식명소로 주야 북적

공원 내 전체 경관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산책하며 하늘길로 올라간다. 조금씩 어둠이 다가오면 반짝이는 불빛이 길을 안내한다. 하늘길의 의자에 앉아 친구와 담소를 나누면 천국이 따로 없다.

최근 밤에도 빛나는 휴식명소로 새 단장을 한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유천생태습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곳은 낮에는 물론 밤에도 많은 사람이 휴식을 취하는 전북 내 몇 안 되는 힐링의 명소이다.

▲익산시 유천생태습지의 하늘길 위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다 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 ⓒ익산시

아파트 밀집지역 바로 앞에 있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데다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생태습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주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만경강 지류의 분기수로인 유천에 생태습지를 조성해 하천의 수질을 정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에 준공된 이후 익산시민들의 제1 휴식처로 급부상했다.

생태수로와 전통정원,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등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이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

힐링과 휴식의 공간인 이곳이 밤에도 빛나는 휴식명소로 '새 단장'을 하면서 야간 방문객도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익산시는 유천생태습지에 야간경관 조명설치와 어린이놀이터 시설을 교체해 야간에도 아름답고 안전한 곳으로 개선했다.

▲익산 생태습지 바로 옆에 있는 '유천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익산시

유천생태습지의 하늘언덕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 어둡고 캄캄했던 하늘언덕 산책로에 빛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하늘언덕 정상에 초승달 경관조명과 그늘막 그네를 설치하여 정상에서 깨끗한 물이 흐르는 습지와 탁 트인 경관을 볼 수 있어서 지친 일상에 작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천생태습지 아가숲 근처에 있는 생태놀이터의 조합놀이대와 그네도 교체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 유천생태습지가 밤이 빛나는 힐링명소로 우뚝 섰다. ⓒ익산시

하늘언덕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일몰 후부터 저녁 11시까지 점등되며,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발굴하여 도시 미관을 향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