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예비후보가 '구미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첫 번째 공약으로 서약식을 가지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경북 구미시 ‘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달 28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명구 前국정기획비서관은 첫 번째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고 이달 6일에 출판기념회를 가지며 지역민들에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구미시민들의 힘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면서 “특히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회의원의 특권으로서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불러일으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충혼탑과 박정희 생가를 찾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함께했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넋을 기렸다.
이후 박 前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박정희 전 대통령님의 ‘하면 된다’ 정신을 받들어 다시 구미 부활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남기기도 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지난 12월 26일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직을 사직한 후, 같은달 28일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이달 6일은 구미코에서 저서인 <다시, 대한민국>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발빠른 지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강명구 前 국정기획비서관은 1977년 구미 출생으로, 경희대 정치학과 석사, 영국 맨체스터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 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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