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권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일 충남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보령시·서천군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출마의 변'을 통해 "서천군 장항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보령에서 피부과전문의로 일해왔다"고 말문을 연 뒤 "보령에서 의료가 취약한 시절에 개업해 열심히 치료함과 동시에 보령·서천의 여러 현황에도 관심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며 회견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상식이라고 지켜왔던 것들이 점차 소실되어지는 현실에서 포퓰리즘이 판치고 거짓이 참인 양 더 큰소리치는 세상의 어지러움도 보게 됐다" 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며 진정한 (윤석열 정부의)정권교체가 완성되는 것을 함께하기 위하여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농어촌에서 태어나 자라고 생활하면서 다른 어느 후보와 비교하여도 농어업의 현실에 관심이 많고, 농어업경영인에 대한 보다 폭넓은 지원의 절실함도 잘 알고 있다"며 타 후보자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보령에서 개업 후에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사회 전반의 여러 단체 및 모임에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누구보다도 지역 문제에 이해도가 높고, 그 대안 및 해결책에 관한 부분에도 가장 구체적인 혜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보령시·서천군이 지역구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를 옮겨 비대위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차기 공천에 관한 의문점을 <프레시안>이 묻자 고 예비후보는 "장동혁 의원은 장점이 많다. 그렇지만 저의 장점을 살릴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을 믿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룰을)엄격히 적용한다고 저는 들었다"고 말해 모든 과정에 당당히 임할 것을 분명히 했다.
고명권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의 특혜를 없애겠다, 서울에서 보령으로 출장 오는 국회의원은 되지 않겠다, 의사도 깨끗하고 멋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참신한 아마추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믿어 달라고 반복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고 예비후보는 충남 서천출신으로 보령시에서 고명권피부과 원장으로 있으며, 지난해 12월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