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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5대 역점시책 25개 과제 발표 … "시민에 자긍심 심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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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5대 역점시책 25개 과제 발표 … "시민에 자긍심 심어줄 것"

3일 신년 기자회견 갖고 새해 포부 밝혀

전북 익산시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는 '국내 최고의 도시'로 도약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오전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역점시책(G.R.E.A.T)을 토대로 한 25개 과제를 발표한 후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익산에 산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익산은 고조선에서 시작한 한(韓)의 원류이자 마한과 백제를 품은 위대한 도시"라며 "수천 년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익산이 활력 넘치는 미래 물류거점도시로 우뚝 서는 시민의 원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5대 역점시책을 발표하고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물류통합 거점도시'와 '익산시민의 자긍심 재정립'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5대 역점시책의 첫 번째로 '녹색의 정원도시(Green)'를 지향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수도산공원과 마동공원 등 대규모 도시공원이 완공되면서 시민들이 삶 속에서 녹색복지를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5㏊ 규모의 도시숲과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배울 수 있는 도심권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된다.

국내 최대 물억새 군락지인 용안생태습지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노을정원과 습지정원, 백제의 정원, 숲정원, 물의 정원 등 5개 주제의 정원 조성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2026년까지 지방정원 등록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역점 시책은 신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준비된 도시(Ready)이다. 세계 식품산업 전진기지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리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총사업비 387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에 나서고, 지난해 첫 삽을 뜬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과, 단계별 동물용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농생명 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 세대가 활력 넘치는, 속칭 에너제틱(Energetic)한 도시를 구현한다는 게 세 번째 시책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하고 행복한 활력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을 지원하고, 방학 중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도시락을 공급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유소년 야구 꿈나무를 위한 야구장과 함께 청소년 친화공간인 청소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놀이문화 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화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익산시의 2024 주요역점시책 ⓒ익산시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4060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한다. 신중년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과 창업을 돕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2의 인생 설계를 함께 준비한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밖에 천년고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경이로운 도시(Amazing), 상생과 균형의 가치를 아는 함께하는 도시(Together) 등을 지향한다는 구상이다.

이들 5대 역점시책의 영어 머리글자를 하나씩 따서 '5대 그레이트(G.R.E.A.T) 시책'이라 통칭하고 정치권과의 공감과 협치 속에 속도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가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등 결정적 토대를 마련한 만큼 올해는 '좋은 행정'을 뛰어넘어 '위대한 행정'으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해에는 지역 곳곳에 활력과 기쁨이 용솟음하도록 시정을 꼼꼼히 잘 챙기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믿음에 힘입어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를 향한 성장가도를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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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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