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2025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스마트도시'의 타이틀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와 기술 측면 등을 정량적 지표 53개와 정성적 지표 10개로 측정하고 스마트도시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국토부는 안양시가 우수한 스마트기술을 갖추고 스마트도시의 추진체계 및 제도를 잘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교통, 방범, 화재 등의 공공안전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의 방범 CCTV와 불법단속 CCTV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공동 활용한 '스마트스쿨존 통합안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도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안양시의 재인증을 설명했다.
실제로 시는 올해 ITS(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 수상,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공헌 우수기관 선정 등 스마트도시 관련 여러 분야에서 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달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U4SSC)'을 획득했다.
최대호 시장은 "재인증 평가를 통해 명실상부 스마트도시임을 증명했다"며 "2024년 자율주행 대중교통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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