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 2024년 장애인 복지사업 예산이 344억8600여만 원으로 올해 308억7000여만 원 보다 약 36억원 증액 편성됐다.
장애인 기반 시설 지원 확대를 통해 생활에 안정성을 더하고 더욱 촘촘한 장애인복지를 증진해나가겠다는 시의 의지다.
28일 정읍시에 따르면 내년 2450만 원을 들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7대(공공기관 6개소, 공중이용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8640만 원의 예산으로 7세 미만 장애아동 중 치료 지원 서비스를 받지 않은 아동 80명에게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중증 신장장애인 혈액투석환자 200명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2억 4700만 원)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상응하는 복지정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장애인 복지 시설과 단체 기능보강에 4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학수 시장(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과 이동 편의에 관심을 가져 부족한 점을 확충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정읍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