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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민간투자 10조원 유치 성공...김경안 새만금청장의 리더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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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민간투자 10조원 유치 성공...김경안 새만금청장의 리더십 주목

사례1: 새만금산단에 투자를 계획했던 2개 회사는 각각 단일 공장 부지 10만 평을 요구했다. 하지만 잔여 부지가 4차선 도로로 분리되어 있어 단일 부지로 10만 평 제공은 어려웠다.

새만금개발청은 도로 폐쇄를 통해 용지를 병합하고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단계적 부지 매입을 선제적으로 기업에 제안해 약 3조원 가량의 기업 투자를 끌어낼 수 있었다.

사례2: 이차전지 업종은 타 업종 대비 10배 이상의 용수가 필요해 '대용량의 공업용수 확보'가 매우 중요한 선결조건이다. 새만금청이 주도해 산업단지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 회의, 용수공급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용수공급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새만금개발청이 현 정부 출범 이후 민간투자 10조원을 달성했다. ⓒ새만금개발청

두 사례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악조건을 극복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례들이다. 새만금청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민간투자 10조원 달성을 축하하는 '새만금국가산단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유의동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새만금 입주기업 임직원, 재경전북기업인 등 160여명이 참석하여 새만금의 10조원 투자유치를 축하하였다.

새만금 투자유치 10조원 돌파는 새만금청이 지난 2013년 9월에 개청한 이후 이후 9년간의 6.7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그동안 투자유치에 대한 새만금청의 노력이 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결합해 달성한 개청 10주년에 걸맞는 투자유치 성과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0조원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공장 건설과 가동, 고용증대 등 내실 있는 후속성과로 이어가 새만금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10조원 달성 기념행사에서는 미래커롱에너지㈜의 '양극재용 전구체 및 황산니켈' 생산시설 건립과 백광산업㈜의 '이차전지용 전구체소재 및 반도체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미래커롱에너지㈜는 미래나노텍㈜과 중국 커롱뉴에너지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약 19만㎡의 부지에 내년 1·4분기 중 착공하여 총 8000억원을 투자하고 약 6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백광산업㈜은 약 10만㎡ 부지에 2024년 상반기 중 공장을 착공하여 국내 전해질염 기업에 삼염화인과 오염화인 10만 톤을 공급하고 전구체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3천억 원이며 39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1년 7개월이라는 단기간에 10조원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마침내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원스톱 기업지원, 규제혁신, 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새만금산단의 10조원 투자 달성을 시작으로, 전북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고,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내년은 향후 백년을 이끌어 나갈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원년으로, 도내 기업들이 필요한 특례가 무엇인지 계속 발굴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승환 미래커롱에너지(주) 대표이사는 "신산업의 중심 새만금을 미래나노텍그룹의 이차전지 핵심사업 주요 거점으로 삼아, 해외에 집중되어 있던 전구체사업을 선도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의 핵심소재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는 "백광산업의 이차전지소재사업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이차전지 핵심 거점인 새만금에서 이제 시작하게 되었다"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여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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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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