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다이로움 밥차와 나눔 곳간이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협력 겨울나기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줬던 다이로움 (이동)밥차는 27일 마지막으로 올해 운영을 종료하며 겨울 나눔의 장을 열었다.
다이로움 밥차·곳간 겨울나눔장터에서는 취약계층 이용자 300명에게 밥차가 운영되지 않는 1월 동절기 동안에 가정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떡사리와 만두, 사골국, 찹쌀 등을 전달했다.
읍면동장 책임제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00세대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이불과 내의 등 동절기용품 꾸러미를 부식품과 함께 지원했다.
또한 대상자들이 다이로움 나눔 곳간을 부담 없이 찾아오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마켓과 같이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다이로움 나눔 곳간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로움나눔 곳간은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추진한 나눔의 플랫폼으로 익산시로 기부된 다양한 후원 물품을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나 취약계층들에게 무료로 지급하여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의 생계안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곳간은 동절기 맞춤형 지원을 위해 수혜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품목을 고민하고 겨울철 용품과 식자재를 모아 계절 코너를 운영해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용품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겨울나눔장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실을 열어 간단한 혈압 ․ 혈당 확인으로 겨울철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복지 서비스를 상담하는 창구가 운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밥차는 모금액으로 운영되는 만큼 후원해주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새해에는 수혜자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며 수혜자에 맞는 맞춤형 복지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부송종합복지관 ․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민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 중인 다이로움 밥차와 나눔 곳간은 올해 총 42회 밥차를 운영해 1만795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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