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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도로조명 조도 개선 1차 사업 완료 밤거리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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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도로조명 조도 개선 1차 사업 완료 밤거리 밝아졌다

조명 3989개 교체 등 고효율 LED 4351 확충 통해 LED 확보율 8% 증가

전북 전주시가 올해 도로조명 조도개선 1차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밤거리가 더욱 밝아졌다. 또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 절감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도로조명 조도 및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를 실시해 고효율 LED 가로등 4351개를 교체·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가로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어두운 보행로에 LED를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전주시

구체적으로 올해 362개 도로조명을 신설하는 등 총 4351개의 LED를 확충해서 기존 대비 8% 증가한 1만7700개(34%)의 LED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이하 한전)는 올해 전주시가 추진한 조도개선사업 및 LED 확대를 통해 4인 가족 기준 330가구가 1년간 소비하는 전기 사용량인 1238MWh를 줄여, 한전 전기요금계산기 기준으로 연간 전기요금 2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전주시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 성과를 인정해 217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올해 성과를 기준으로 잔여 나트륨·메탈 등을 LED로 모두 교체할 경우 연간 전기요금 16억원과 유지보수비 4억원 등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국·도비 1억7000만원 등 총 24억원을 투입해 도로조명 조도 및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래 어두운 도시를 밝게 하는 조도개선과 주요 관광지에 경관조명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전주시는 노후화된 도로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해 전기요금과 전기 사용량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4년간 5만2100개의 도로조명 중 기존 LED 1만3300개(26%)를 제외한 나머지 3만8800개(74%)에 대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LED와 경관조명 확충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도로를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름다운 조명이 있는 야간 볼거리도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효율 LED 사용을 늘려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절감된 전기요금은 시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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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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