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친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고 어려워지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보도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23일 지역구인 부산 사상 사무실에서 마지막 '민원의 날'을 열고 "정부가 힘이 있고 성공해야 제 정치적 미래도 있다고 생각해 결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지난 7년간 매달 네번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주민들과 함께했던 ‘장제원과 함께하는 민원의날’이 6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시간, 사상구민들의 목소리를 하늘처럼 받들어 모두 해결해드리려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진심으로 감사했다. 어디에 있든 사상구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한다.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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