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항장 2024년 준공 예정·동인천역 북광장 22일 개소식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품은 개항장 일대가 역사산책공간으로 변신한다.
인천광역시는 21일 중구 송학동 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 및 자원특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은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愛(애)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자원특화사업은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국 조계지 계단을 정비하고, 역사산책길을 조성해 개항장 도보관광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지역 일대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임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지난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동인천아트큐브'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동인천역 북광장 부지(172.5㎡)에 전시와 사무실 공간(4개), 오픈형 무대(36㎡)로 구성돼 있다.
야외무대는 기획공연, 동아리 발표회, 버스킹 등 문화공연이 항상 펼쳐지는 무대로 운영되고, 내부 공간 일부 동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예술활동 및 창작·연습 공간으로 제공된다. 네이버로 대관 신청하면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개소식에는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리듬앤브라스, 리듬몬스터, 오리엔탈 소켜스)과 기획전시 사진전(방영문 작가)도 함께 진행된다.
□ 부평구, 여성가족부 '2023 가족친화인증기관'선정
부평구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가족친화인증기관 심사를 통과해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최초로 5연속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부평구는 2012년 인천 지자체 중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15년 유효기간 연장,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2023년 재인증(3회)을 받게 됨에 따라 2026년 11월 30일까지(3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부평구는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운영 △유연근무제도 △장기재직 특별휴가 활성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여성·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제 △임신 직원 배려 물품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연수구,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인천 첫 5년 연속 수상
연수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인천 기초단체 유일한 우수기관 선정이자 인천 최초의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계획내용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정성, 시행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만족도 및 민관협력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가과정에서 계획수립과 모니터링 과정부터 시행결과까지 우수한 지자체를 선발하는 과정을 거쳤고 이번 수상은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수구는 지역 욕구를 반영한 정책 수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시행계획 전 과정의 주민참여, 모니터링의 체계적 운영 등에서 다른 기초단체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 구축 △연수구 청년네트워크 운영 △놀이를 통해 고려인 아동의 주체적 성장을 돕는 MVP 기획단 △안전한 도시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구축사업 등이 꼽혔다.
□ 중구, 인천시 국정시책 군·구 평가 2년 연속 '특별상' 수상
중구는 인천시 주관 '2023년 국정시책 군·구 평가'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재정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3년(22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근거로, 군·구 국정평가 실적과 2024년(23년 실적) 합동평가 대비 사업수행 노력도를 합산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특별상은 전년 대비 실적 향상 우수기관에 부여하는 상이다. 특히 구는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 특별상의 영예를 안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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