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 2군 연고지를 둔 케이티 위즈(kt wiz) 프로야구단의 연고지 익산에 대한 사랑이 한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케이티 위즈는 21일 지역 내 야구인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야구용품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KT스포츠 이호식 대표이사, kt wiz 나도현 야구단장, 정명곤 경영기획실장, 강신혁 마케팅센터장,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선호 회장 등이 함께했다.
기탁된 2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층 및 홀몸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3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은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리틀야구단 및 사회인·아마추어 야구단에 전달된다.
또한 시와 kt wiz 프로야구단은 지난해 9월 상호 협력을 통한 마케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매년 kt wiz 1군 수원 홈경기에 익산 야구팬을 초청해 '익산 Day'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호식 KT스포츠 대표이사는 "소외계층에 더욱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준비한 선물 꾸러미와 야구용품이 익산지역의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 등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kt wiz 프로야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kt wiz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 및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KBO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kt wiz 프로야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야구단을 위해 야구용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활용품 등을 전북 사회공동모금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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