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가 다양한 기관의 공간통합형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가 하면 만족도까지 껑충 뛰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그 비법에 관심이 쏠린다.
익산시는 다문화가족을 비롯 내·외국인을 위한 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의 이용자가 해마다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 이용자는 올해 11월 말 기준 1만9083명으로 전년(1만4174명) 대비 35% 증가했다. 또 올 11월에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으며 통역 서비스와 원스톱 서비스를 가장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익산시는 앞으로 숙련인력에 대한 수요의 증가, 지역 인구대응 전략으로 정부가 숙련외국인력제도의 도입 및 가족동반이 가능한 체류자격자의 도입규모를 확대할 계획에 있어 센터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에 대비해 21일 기관 간 연계내용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3차 실무자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외국인 체류허가기간 부여기준 변경, 고용허가서 신규발급 일정 공유 등 부처 간 변경사항 등을 공유했다.
센터 관계자는 "유관기관 통합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맞게 발맞춰 나가는 것"이라며 "센터를 방문한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익산시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익산센터,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외국인고용지원팀, 익산노동자의집, 익산시가족센터가 함께 입주해 있다.
내·외국인이 한국생활 정착에 필요한 외국인 체류관련 및 고용허가 업무 등 행정서비스를 처리하고 있다. 인권 상담과 통·번역 등의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수부처 협업기관으로 익산역 4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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