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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동훈, '조선제일검'인줄 알았는데 고작 '김건희 호위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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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동훈, '조선제일검'인줄 알았는데 고작 '김건희 호위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김건희 영부인 명품백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한 발언을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장관의 정치 중립을 참기 어려워, 정치하고 싶어 안달 난 분의 호위 발언이 있었다. 지난 최고위에서 물어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에 대한 답변이 가관"이라며 "해당 의혹을 '몰카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역시 한결같이 김건희 여사 방탄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처벌해야 하지 않겠느냐. 한동훈 검사는 '조선제일검'이라더니, 고작 '김건희 호위검'이었다.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호위부 장관 같았다"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심지어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 시점을 운운하며 악법이라고 한다"며 한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금껏 김건희 특검법을 막아온 국민의힘이 악의 소굴이라도 된다는 것인가? 김건희 여사를 방치한 검찰은 악의 세력이라도 된다는 것인가. 국민의힘을 마귀라 생각할 정도로 싫어하는 누구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독소 조항이라고 말한 조항은 2016년 최순실 특검법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다. 본인도 최순실 특검법에 있었는데, 그때는 악법이 아니고, 지금은 악법인가"라며 "법앞에 예외는 없다는 말처럼 김건희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방탄에 치중하다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은 한 줌도 안되는 김건희 여사 호위무사들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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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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