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자 전북 익산시의원(국민의힘)이 19일 열린 '제2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익산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추진과 익산 대표 축제의 정체성 확립을 촉구하는 시정 질문에 나섰다.
익산시는 전북에서 2번째로 많은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장애친화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이 단 1곳도 없는 실정이다.
지난 8월 관련법 개정으로 전라북도 내 4개 지역 5개 공공의료기관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었지만 익산은 지정 받지 못했다.
송 의원은 이와 관련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이 지정되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의료 형평성 개선으로 장애인의 건강권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익산시에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이 지정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익산 대표 축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올해 익산시에서는 1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 국화축제 등 대규모 축제 10개와 단발성 축제를 다수 개최했지만 익산의 특징과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를 특정 짓기 어려운 실정이다.
송영자 익산시의원은 "익산에서 개최한 축제들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통해 익산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진정 익산시를 대표하는 축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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