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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2억2천5백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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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2억2천5백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시진곤)는 1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오천농협 구정지점 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2분께 60대 고객이 2억2천5백만원의 예금을 해약 후 현금은 농협에서 보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농협 직원은 다른 통장으로 입금하는 것은 가능하나 현금 보관은 해 줄 수 없다고 설명하자 고객은 밖으로 나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농협 직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해 2억2천5백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농협 직원은 “금융기관에 근무하다 보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들이 자꾸 발생하는 게 늘 너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고객의 자산을 지켜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진곤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고객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간과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준 농협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경찰에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로부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 일상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진곤 포항남부경찰서장(왼쪽)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오천농협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남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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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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