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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기현 밀다 닭 쫓던 개 되더니 한동훈 밀어 연명하려 몸부림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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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기현 밀다 닭 쫓던 개 되더니 한동훈 밀어 연명하려 몸부림치는구나"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선하려는 당내 기류에 "정치 참 많이 타락했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현 밀다가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더니 한동훈 밀어 연명려고 몸부림치는구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듣보잡'들이 당 망쳐 놓고 아직도 저리 설치니 이 당이 온존하겠나"라며 "하기사 오뉴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했다만"이라고 한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관련 의견 수렴 작업을 이어갔지만 별다른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회의에서는 주로 보수 진영 대권 주자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내년 총선 간판으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과 정치 경험 부족, 소모적 활용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 간에 격론이 오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교정시설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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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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