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혼인율 높이기 위한 “청춘남녀 만남의 날” 운영

관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미혼남녀 50여 명 무주·결혼·직장 공감대로 모여 인연 찾기

전북 무주군이 혼인율 저하와 인구 유출 등의 지역문제 극복과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 ‘청춘남녀 만남의 날’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무주읍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춘남녀 만남의 날’ 행사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한 관내 23개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의 미혼남녀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김 모 씨(남 32세)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직군의 젊은이들이 개인과 무주 발전을 위해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미 무주군청 기획실장은 “초혼 연령은 높아지고 혼인율까지 저하되면서 지역 인구감소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응 만큼, 앞으로도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결혼 적령기 무주에서 일하는 같은 연령대 비슷한 직군의 직장인이라는 공감대가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만들어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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