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13일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3억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51명(1억5300만원)이었으며 그 중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24명이다. 전체 기부자는 2071명으로 집계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고향과 마음의 고향 등 본인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어디든지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10만원 전액 공제·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제도는 고향을 향한 기부자의 자발적 기부로 지역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부자와 지자체, 지역 생산자 모두가 행복한 일석삼조의 제도이다.
이로써 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동시에 시작하는 제도였기에 목표액 달성을 위해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진 제도 홍보에 집중했다.
또 시행 초기 제도 알리기를 위한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출·퇴근길 캠페인과 각종 행사와 축제장 홍보부스 운영 등 찾아가는 홍보에 집중한 데 이어 연말에는 생활인구가 많은 창원시와 공동 홍보로 연말 정산에 관심 있는 직장인 맞춤형 홍보에 집중했다.
홍태용 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달성은 김해에 대한 타 지역 분들의 조건 없는 응원이라는 측면에서 모금액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진행할 기금사업도 함께해 주신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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