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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내년부터 3년간 '수소 자족도시' 조성…도시가스 대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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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내년부터 3년간 '수소 자족도시' 조성…도시가스 대체 기대

국토교통부 선정 전국 3개 시군 포함…200억 투입 생산기지·배관망 구축

전북 부안군이 친환경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전북도는 경기도 양주시, 광주광역시 동구청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제2기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부안군 등 3개 시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안군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균특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투입해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수소에너지의 공급과 활용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안군 수소도시 구성안 그림ⓒ

특히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인근마을에 공급하는 수소 배관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실상 도시가스 사용이 어려운 농어촌지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청정에너지원을 공급함으로써 지역개발 촉진과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수요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거, 교통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부안형 수소도시를 조성하겠다”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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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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