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난 11월 조성한 농산물 상품개발실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와 비대면 상품홍보 및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송길수 한국방송예술진흥교육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지역 내 농산물가공센터 입주업체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유통 채널의 디지털·스마트화 추세에 맞춰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온라인 플랫폼의 종류와 특징, 스마트 스토어 입점, 브랜드 구축 등 온라인 마케팅의 기본 교육은 물론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상품화를 위한 촬영 기법, 카메라 활용법, 제품 사진의 편집에 필요한 포토샵 강의 등이 진행됐다.
군은 최근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같은 온라인 유통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농가공업체가 자사 제품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편집·온라인 방송송출 등의 전문기술을 배워 농산물 상품개발실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판로 개척 및 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범적으로 운영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이 지역 내 업체들의 상품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비용 절감은 물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개발실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상품개발 기반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농산물 상품개발실은 북평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국비(농촌진흥청) 2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197.51㎡ 규모로 건립됐으며 제품개발실, 제품평가실, 영상스튜디오실을 조성하고 다양한 시험용 장비와 영상장비 22종 46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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