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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찰에서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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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찰에서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

총선 불출마 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 영입설이 나온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12일 “검찰에서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10년이 넘도록 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검찰이라고 밝혀왔고, 앞으로도 검찰에서 해야 할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다시 제 이름이 여러 자리에서 거론되는 것에 그리 신경 쓰기 않았는데 어제 오늘 많은 기자들과 친구들에게 계속 연락이 와 부득이 입장을 다시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앞선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임은정 부장검사를 비롯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삼영 전 총경 등을 내년 총선 대비 영입 인재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총선 영입 희망 인재로 많은 분들이 저를 추천했다는 말을 기사로 접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에 이어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한 일이고 저를 높이 평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국회에서, 시민사회에서 검찰을 바꾸려는 전문가들은 많지만, 검찰 안에서 검찰을 바꾸려는 내부자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30기로, 2001년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대구지검에서 근무하고 있다.

▲ 임은정 부장검사 ⓒ 임은정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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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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