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중앙선을 가로지르던 외국인 여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께 영암군 삼호읍 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태국 국적 A씨(36·여)가 자전거에 탄 채 중앙선을 가로질러 가다 B씨(37)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지점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며, 승용차는 신호위반 없이 1차로를 달리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자전거가 중앙선을 침범해 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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