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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포천선 내년 하반기 착공…3개 공구 상반기 실시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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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포천선 내년 하반기 착공…3개 공구 상반기 실시설계 착수

경기 양주시와 포천시를 연결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전망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조달청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결과를 통보함에 따라 앞서 선정된 1, 2공구와 함께 본선 구간 전 공구가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 ⓒ경기도

옥정~포천 건설사업은 도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턴키)이 성립돼 일반 경쟁입찰에 비해 사업 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한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옥정포천선이 개통되면 지역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하면 그 효과가 획기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9년 완공할 수 있게 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개소(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총 사업비는 1조 4874억 원이며, 이중 일괄입찰로 발주하는 1~3공구의 추정 공사비는 1조 870억 원(1공구 3544, 2공구 3679, 3공구 3647)이다.

고붕로 도 철도건설과장은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대형공사의 특성상 공구의 분할은 불가피한데, 드물게 3개 공구 모두 유찰 없이 턴키입찰이 성립돼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주민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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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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