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이상철 군수와 졸업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부터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지역특화작목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17개 과정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26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블루베리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지난 2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1회 100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심도 있는 이론 교육과 교육생 농장에서 생생한 재배 방법 실습 교육, 선진지 현장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경우 특히 농업기술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마이스터와 함께하는 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12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는 추억영상 감상과 학사 운영 경과보고, 교육 기간 동안 학사 운영 및 자치활동에 기여한 학업 우수자와 공로자 등 5명을 시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곡성명품농업대학 학장 이상철 군수는 "바쁜 영농일정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준 졸업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교육을 바탕으로 우리 군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명품 농업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곡성군은 향후 2024년 교육과정 선정을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농업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곡성명품농업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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