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5일~22일 사이 상주 국제승마장서 장애 학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겨울 가족 캠프를 진행한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초․중학교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과 보호자 및 형제․자매로 구성된 총 30가족 90명이 참석한다.
하반기 1기는 오는 13일~ 15일까지 2박 3일간, 2기는 20일~ 22일까지 2박 3일간 운영된다.
재활승마 가족 캠프는 말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재활 치료 방법으로 장애 학생 가정의 친밀감 조성과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은 물론 장애 학생의 신체적·심리적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재활승마 체험, 말 관련 치료 활동(EAAT) 등 재활승마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 치료, 마술, 말 관련 공예 활동, 식물 액자 만들기, 제빵 클래스 운영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전문 승마 지도사의 지도로 장애 학생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에 맞게 운영되며, 말과 교감을 통해 장애 학생의 운동감각과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한국 재활승마 협회 재활승마지도사, 안전요원, 사이드워커 등 지도 인원 40여 명이 기수별로 참가해 학생과 가족들의 안전한 승마체험을 지도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 가족의 범위를 비장애 형제․자매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된 재활승마 가족 캠프를 통해 장애학생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더욱 따뜻한 경북교육 실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