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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라남도교육상 수상자 시상식…'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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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라남도교육상 수상자 시상식…'명예의 전당' 헌액

이장규 교장·김재인 교장·양창완 관장·한상원 이사장·정성호 대표

전라남도교육청이 11일 제43회 전라남도교육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로 선정된 5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도교육상은 '전라남도교육감 표창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민의 사표가 되고 전라남도 교육 발전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5명 이내에서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이장규 용방초 교장, 김재인 전 전남조리과학고 교장, 양창완 나주도서관장, 한상원 학교법인 홍인학원(영산중·고등학교) 이사장, 정성호 ㈜용호기계기술 대표이사이다.

▲제43회 전남교육상 수상자들이 명예의 전당 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중 교육감, 김재인 전 교장, 정성호 대표이사, 이장규 교장, 한상원 이사장, 양창완 관장, 조옥현 도의회교육위원장ⓒ전라남도교육청

이장규 교장은 공모교장으로 재직하며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으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폐교 위기의 학교에 희망을 되살리고 학교공간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전남미래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창출에 크게 공헌했다.

김재인 전 교장은 본청 교원인사과장, 교육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교원 인사제도 개선과 정착에 기여했다. 현장 의견을 수렴한 인사관리기준 개정, 신규교사 임용 확대, 도서 지역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지역단위 교원임용제 최초 시행 등의 업적을 남겼다.

양창완 관장은 본청 기획예산과장, 총무과장, 행정국장으로 근무하며 전남 특수성에 맞는 예산 편성, 적기 학교 신설 및 학교 규모 적정화 추진, 거점고등학교 육성 사업 등 교육 여건 개선에 공헌했다. 나주도서관장으로서 전남교육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도 크다.

한상원 이사장은 2018년 홍인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 사업과 '미래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 성과로 학생들의 주요 대학 진학과 다양한 전국대회 입상을 이끌어 전남교육 위상을 높였다.

정성호 대표이사는 평소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소신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남미래교육재단 장학금, 여수시 인재육성장학회, 학교발전기금 등 아낌없는 기부를 통해 전남교육 발전에 적극 동참했다.

이들 수상자 5명은 전남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교육청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남에서 나고 자라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전남으뜸인재 소프라노 박소현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수상자들이 흘린 열정의 땀이 오늘의 전남교육을 이루는 밀알이 됐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지혜가 전남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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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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