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올해 '농촌 체험 휴양 마을 방문객'이 40%나 급증해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익산시는 올들어 증가한 농촌체험과 휴양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최근 6만7490명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무려 40%가량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의 농촌 체험관광이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은 농촌 체험 지도사 90명과 파티 플래너 60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13명 등을 양성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시 주민과 농촌 주민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또 농촌 역사·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알찬 체험을 위해 98개소에 대한 자원조사를 거쳐 33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흡입했다.
익산시는 숙박과 식사, 체험, 안내와 관련한 서비스 품질개선 지침을 개발해 관련 물품과 함께 배부하고, 숙박시설을 재단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창의적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 이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다이로움 시골여행에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물놀이하기 좋은 마을 △수련회 하기 좋은 마을 △농산물 수확체험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리뷰쓰고 여행가자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행 일정과 소요 경비, 예약까지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쉼을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꽉 채운 최적의 관광환경을 조성해 다시 찾는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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