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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식]옹진 섬마을 유일한 산부인과 '백령병원' 진료 재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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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식]옹진 섬마을 유일한 산부인과 '백령병원' 진료 재개 등

□ 백령병원 11일 진료 재개

2021년 4월부터 중단됐던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의 산부인과 진료가 재개된다. 백령병원 산부인과는 백령·대청·소청도 등이 있는 옹진군의 유일한 산부인과다.

▲11일 진료 재개한 백령병원 ⓒ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이 11일부터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기관이다.

옹진군은 2015년 7월부터 분만취약지 A등급으로 지정돼 외래산부인과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A등급 분만취약지는 60분 이내 분만 의료 이용률이 30% 미만, 60분 내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에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 비율이 30% 이상인 지역이다.

백령병원은 지원사업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의와 공보의로 외래진료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도서지역 근무, 생활 기반시설 등 현실적인 문제로 2021년 4월부터 근무를 희망하는 의사가 없어 외래 운영이 중단된 상대였다.

인천시와 백령병원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운영재개를 위해 전문의 인건비 증액 및 지속적인 사업 홍보, 백령병원 공중보건의 근무 경험이 있는 전문의 구인, 인천시의사협회 협조 등 전문의 채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전문의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백령병원은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응급상황(분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길병원·인하대병원과 원격협진을 통한 헬기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백령·대청·소청보건소와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임산부 현황 파악 및 진료 등 관내 등록임산부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사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기획수사해 27개소 적발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올 한해 환경분야 불법행위 군·구 합동단속 등 총 6회 기획 수사해, 모두 27개소를 적발하고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기획수사는 계절성 환경오염(먼지, 악취) 사업장 및 수질, 대기, 폐기물 사업장에 중점을 두고, 사전정보 수집 후 특정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특사경은 기획수사에서 적발된 위반업소 중 14개소에 대해 대표자(행위자)와 법인을 각각 기소의견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으며, 과태료 대상인 13개소와 행정처분 28개소는 관할 군·구에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토록 조치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사업장에 대해 강력히 조치했다.

대표 사례로 A사업장은 폐기물 중간 재활용 가능 폐기물만 위탁받아 처리해야 하나 처리할 수 없는 폐기물을 받아 처리하다가, B사업장은 신고하지 않은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해 조업하다 적발됐다. 또 C사업장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억제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설치하지 않고 비산먼지를 발생하는 공사를 하다가 적발됐다.

□ 서구,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인천 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해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미 인천광역시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인천 서구 관계자들이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서구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사회 단위의 적극적, 창의적 사업 운영과, 우수사업을 평가·확산·공유함으로써 치매관리사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천 서구는 256개 치매안심센터 일반부분에서 전국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대상 집중지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지프로그램과 ICT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로 '우수기관(장려)'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경도인지장애를 발견하고 등록, 상담부터 가정에서부터 지역사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이행 방지를 늦추고 막아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중구, 문화재청 문화유산관리역량 진단 우수 지자체 선정

인천 중구는 문화재청 주관 '2023년도 지자체 문화유산관리역량 진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는 중구가 유일하다.

'문화유산역량진단'은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등 지자체의 관련 업무 수행 능력과 노력을 평가한다.

중구는 1883년 개항 이후, 오랜 역사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련 지표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종합적인 조사‧연구뿐만 아니라 지역 내 지정‧등록유산과 비지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국민이 오롯하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적으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대표적이다.

□부평구, 성탄절·연말연시 케이크 판매업소 지도점검 실시

인천 부평구가 오는 15일까지 케이크 판매업소 5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식품 등의 취급 및 조리장 위생 기준 △종사자 위생모 착용 및 건강진단 실시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사용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구는 이물혼입 방지 및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같이 실시한다.

또한, 성탄절, 송년회 등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케이크에 대한 수거 검사를 병행해 식중독 발생 우려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수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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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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