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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홍콩자키클럽 "불법도박 대응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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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홍콩자키클럽 "불법도박 대응 공조"

□정기환 마사회장-윈프리드 CEO, 실무협의체 운영 등 협력

한국마사회와 홍콩의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이 공정경마 시행과 불법도박 차단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마사회와 홍콩자키클럽 '불법도박 확산 방지 부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 ⓒ한국마사회

1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마사회장과 윈프리드 홍콩자키클럽 CEO겸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9일 홍콩자키클럽 해피밸리 경마장 클럽하우스에서 '불법도박 확산 방지 부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 경주의 공정성 및 불법경마에 관한 정책 및 지식·정보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윈프리드 홍콩자키클럽 CEO는 협약식에서 “한국경마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아시아경마연맹의 모든 국가와 함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환 회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불법도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정보 공유 등 국제공조 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통해 합법 사행산업 이용자가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MOU의 후속조치로 양국 간의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보호 및 불법도박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사회, 영등포 장외발매소 일대 기초질서 계도 캠페인

한국마사회가 지난 8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와 합동으로 기초질서 계도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마사회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들이 기초질서 계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마사회

11일 마사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장외발매소 주변에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불법대출 홍보·이용 및 음주 경마관람 근절 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박홍진 사감위 감독지도과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남웅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장,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등포지사 주변 지역주민과 상인 및 경마팬 대상 기초질서 계도 △불법대출 홍보물 제거 등 환경정화 △지사 인근업소 대상 가판탁자 설치 및 주류판매 금지 계도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사감위에서 제작한 핫팩을 배부하며 구매상한선 준수, 불법사금융 이용 금지 등 홍보를 통해 건전경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기환 회장은 “건전경마 준수 없이는 경마가 건전한 레저문화로 정착될 수 없으며, 나아가 지역사회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다”며, 경마 이용객들의 불법 사금융 이용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와 구매상한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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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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