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오경훈 소장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경훈이 만난사람'은 저서가 광주시청과 국회, 남구청에서 일한 과정에서 만났던 이들에 대한 기억과 해왔던 일들을 엮은 책이다.
10일 오후 3시 광주대학교 호심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서임석‧임미란‧박희율 광주시의회 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김광수‧박상길‧박용화‧오영순 남구의회 의원 등 각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지역시민 등 4000여 명이 자리에 함께했다.
출판기념회 행사 1부에서는 강명진 바이오리니스트 공연과 '오경훈이 살아온 길'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단지 비율 6.28%, 상업 비율 4.96%, 국민 총생산율 7.7%, 그린벨트 비율 62%는 남구의 현실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28년동안 남구는 만족할 만한 도시로 발전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인프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보다 남구를 잘 알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답을 알고 있다"며 "중앙에서 지역으로 가는 정치보다 지역에서 중앙으로가는 정치를 이뤄내 남구를 대변하는 오경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국 출장 복귀로 일정이 빠듯했지만, 오 소장 출판기념회를 응원해야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일정을 모두 미뤄두고 참석했다"며 "이 자리는 지난 17년 동안 국회, 광주, 남구청에서 정책과 정치의 정무 능력을 겸비한 오 소장을 보여주고 보좌관, 비서관, 비서실장이 아닌 독립된 정치의 주체로 확실히 오경훈이라는 사람이 정치에 뛰어보겠다고 보여주는 자리다"고 설명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포근한 날씨는 오경훈의 앞날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제가 재선까지 하면서 남구청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응원해준 제 친구 오경훈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출판기념회를 응원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정계 인사들은 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오경훈에 대해 말하고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오경훈이 만난사람'에는 광주 남구의 이야기 뿐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이야기와 국민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오경훈 소장의 다짐과 신념이 들어있다"며 "누구나 평등하게 잘 살 수 있는 나라, 차별없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나라, 오늘의 희망을 내일의 현실로 구현하는 나라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책 소개 영상과 토크 콘서트, '부에나 모멘토'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오 소장은 MC의 '신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으면 굉장히 안전하지만 배는 비바람과 거친파도·풍량을 이겨내고 목적지로 가야 하게 만들어진 존재"라며 "저도 고등학교, 대학교 굉장히 어렵게 학창 시설을 보냈던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았다. 남구를 사랑하는 마음, 남구를 발전시키겠다는 열정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 소장의 출판기념회는 정계 인사들과 교육‧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오 소장의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소장은 "화려하진 않지만 17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광주시청, 국회, 남구청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 내 이웃의 평범한 삶을 지키는 정치를 광주시민·남구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경훈 소장은 지난 11월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를 열고,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광주동남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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