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환경 분야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를 첫 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일 박 변호사를 1호 영입 인재로 발표한다. 박 변호사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플랜 1.5'에서 기후·에너지 정책 캠페인을 벌여왔다.
당 인재위원회는 30·40대 여성 전문가를 중심으로 1호 영입 인재를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 영입을 총괄하는 인재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맡고 있다.
박 변호사는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에코프론티어 선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 대표가 고문으로 있는 '에너지전환포럼' 감사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을 영입 인사로 발표한 가운데, 민주당은 대중적 인지도가 다소 낮더라도 젊은층과 여성 중심의 전문가 발탁으로 맞불을 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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