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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병원성 AI 관내 유입 차단에 모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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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병원성 AI 관내 유입 차단에 모든 역량 집중”

관계부서 긴급대책 회의... 농가 주변 인근 도로 등 소독 철저

전북 고창군이 최근 들어 충남 아산, 전북 김제 등 산란계 농장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내 유입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창군은 지난 7일부터 축산과, 환경위생과, 안전총괄과, 행정지원과, 보건소 등 관계부서 긴급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9일 자정 기준으로 관내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는 없었으며 전화 예찰 및 오리 농가 일제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이상 소견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AI 유입 차단 방역 대책 회의ⓒ고창군

하지만 고창군은 지난 1일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최초 발생 이후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상황 유지 및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또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63명을 지정해 매일 전화 예찰,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 활동을 지도하여 농장별 방역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함께 공동방제단(3개반) 및 AI 방역 살수차(5대), 농식품부 지원 소독차(5대)를 활용 동림저수지 인근 도로 및 가금농장 주요 진출입로 매일 소독을 통해 관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 관계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인근지역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되어 유입원에 대한 사전 차단과 농장주의 적극적인 방역 활동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축산시설·차량 등 소독 활동 및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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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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