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예산결정 카르텔’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현직 국회의원 40여명이 직접 참석했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성식 고려대학교 교수,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 축전을 통해 양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양경숙 의원은 학창시절 투쟁하는 운동가였음에도 실력도 출중한 예산전문가”라면서도 “이론과 실재를 통달하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경제전문가가 훌륭한 정치를 하기를 바랐는데, 양경숙 의원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 기초를 다져온 양경숙 의원을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양경숙 의원은 예산과 재정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며 “양경숙 의원이 큰 역할을 하고 계시는 재정민주화가 이루어져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건승을 기원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예산 재정 관련 전문가답게, 경제와 재정 분야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양경숙 의원을 격려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민주당 최고의 예산 전문가인 양경숙 의원의 놀라운 혜안은 재정 민주화를 바라는 분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윤성식 고려대학교 교수는 영상을 통해 “양경숙 의원의 책은 한국 예산결정에 수십 년 동안 자리 잡은 구체적 카르텔을 파헤쳐져 있다”며 “양경숙 의원이 직접 카르텔 구성원을 추적하며 완성한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양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실, 정부, 의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결정 집단 100여명과의 심층인터뷰를 기반으로 집필한 책”이라며 “예산결정 참여집단의 행태를 이론과 결합시켜 알기 쉽게 쓴 책이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규모의 예산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일반 국민들은 전혀 알 수 없다”며 “이제부터는 국민들도 예산결정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정 민주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경숙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서울에 이어 전주와 전북권 독자를 대항으로 오는 16일 오후 4시 전주대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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