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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선 부위원장 ‘검찰의 난亂’ 출판기념회 1000여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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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선 부위원장 ‘검찰의 난亂’ 출판기념회 1000여명 대성황

조국 전 장관 등 문재인정부 청와대 인사 다수 참석 축하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가 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해 이원택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개그맨 서승만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황현선 전 행정관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시절 검찰개혁 과정을 기록한 책 ‘검찰의 난-조국 민정수석보좌관 황현선의 기록’의 출간을 축하했다.

이 책은 2019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 8개월에 걸쳐 진행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의 진행과 좌절에 대해 역사의 기록자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다.

▲ⓒ프레시안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이 책은 검찰권력의 무도한 횡포를 준엄하게 고발하는 ‘현대판 징비록’”이라며 “민주당 당직자로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권력기관 개혁에 앞장서온 만큼 황 전 행정관의 경험과 의지가 큰 희망을 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와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 등도 축전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추미애 전 장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진교훈 강서구청장, 최강욱 전 의원도 영상 축사를 보냈다.

▲ⓒ프레시안

이들은 축전에서 한결같이 황현선 전 행정관을 가리켜 “정당, 청와대, 국회에서 개혁에 앞장서온 동지”라며 “전략기획에는 따라올 자가 없다”고 응원했다.

특히 친명계의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민주당 총선 출마자들 중 유일하게 황 전 행정관에게만 영상 축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범기 전주시장, 유창희 전라북도 정무수석, 조지훈 새만금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사무총장, 이종민 전북대 명예교수, 홍성덕 전주대 부총장, 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장, 엄상섭 상산고 총동창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조국 전 장관은 축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부터 청와대까지 황 전 행정관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고,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과정을 그린 이 책과 영화 <서울의 봄> 등 시대는 다르지만 우리의 분노는 다르지 않다”며 “이 책을 보며 저에게는 매우 송구스러운 책”이라며 “저의 동지 황현선의 용기 있는 결단이자 길 없는 길을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격려했다.

▲ⓒ프레시안

또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의 치밀어오르는 마음을 내년 총선, 다가올 대선에서도 과거 촛불 든 치밀어오르는 마음으로 해결하고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황현선 전 행정관이 직접 나서 책에 대한 출간 배경을 관객들에게 설명하고, 이어 방송인 서승만의 사회로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함께 책에 얽힌 뒷이야기, 청와대 근무 시절을 이야기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미완일 뿐 실패한 것이 아니다”며 “시행령 꼼수를 부릴 뿐이지, 되돌릴 수 없는 법과 제도가 여전히 존재, 검찰은 권력의 시녀가 아닌 국민의 권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황 전 행정관은 “조국의 못다 한 이야기, 조국 사냥으로 시작된 윤석열 검찰 쿠데타를 누군가는 기록해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책을 썼다”며 “일명 ‘조국 사태’도 현재 진행형으로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위해 우리는 모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객들은 황현선 전 행정관 등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방안을 이야기할 때 크게 호응하며 박수를 보내고, 검찰과 언론의 유착, 청와대 출퇴근 시간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은 출판기념회 참석에 앞서 황 전 행정관과 함께 5.18 전국 첫 희생자인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찾아 헌화를 했다.

황 전 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국장으로 문재인대선캠프 총괄기획팀장을 지내고 청와대에 입성, 조국 민정수석보좌관으로 문재인 정부 제1공약이었던 권력기관 개혁 과업을 함께 진행했다. 황 전 행정관은 전주병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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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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