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도농복합도시의 지역별 특화전략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는 데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3년 문화영향평가 심포지엄'에서 문화영향평가 공모전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각종 계획과 정책을 문화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부정적 영향의 방지 및 완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문화적 가치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영향평가 도입 10주년을 계기로 처음 실시됐으며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총 247건의 문화영향평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익산시는 2020년 '익산문화도시조성계획과 금마 도시 재생계획' 2개 정책에 대한 문화 영향 평가에서 대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6개월간의 평가 기간에 지역주민과 문화활동가, 행정이 문화영향평가 연구진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문화적인 관점에서 사업 계획을 갱신했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지역별 특화전략이 필요하다는 평가 결과를 반영해 주민 5인 이상이 마을의 문제해결을 주도하는 '문화마을 29' 사업을 기획하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 전역에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적극적인 환류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가 단순한 여가나 오락을 위한 부수적인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필수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향유 할 수 있는 문화도시 익산 구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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