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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군산 통합' 이슈 22대 총선판 새 쟁점 부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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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군산 통합' 이슈 22대 총선판 새 쟁점 부상할까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 22대 총선 출마 첫 이슈 제기

전북 전주·완주 간 통합 여론에 이어 익산과 군산도 하나로 묶어 '인구 100만 도시'로 도약을 꾀하자는 주장이 제22대 총선 출마선언을 통해 제기돼 향후 쟁점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고상진 (사)익산발전연구원장은 7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익산-군산 통합을 통한 100만 도시 비상(飛上)'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원장은 이날 "수도권은 더 크게 더 강하게 거듭나려고 노력하는데 정작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는 아무런 몸부림도 치지 않는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전북지역 기초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 첫걸음으로 익산-군산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이 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프레시안

고 원장은 "익산-군산 통합은 철도와 항만, 공항의 트라이 포트(TRI-PORT)를 갖춘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동북아 물류 전진기지로 나가는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인천 이남 서해안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등 전북의 새로운 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특히 "통합시는 각종 국가사업과 기업 유치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며 "2050년으로 계획될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 이전에 그 투자를 익산과 군산 통합시에 돌려 지역발전을 앞당기자는 취지"라고 강변했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탈출하는 일 없이 고향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워라밸'의 완성으로 가는 계기도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상진 원장은 "익산와 군산 통합시 통합도시의 인구는 55만명으로 100만명에는 못 미치지만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돼 인구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해도 인구가 100만명에 턱없이 부족하다.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치는 1플러스 1을 2가 아닌 3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군산지역 정치권과도 공감대를 넓혀가는 등 다른 사람이 못했어도 제가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고상진 원장은 또 "지난 30여 년간 우리가 힘겹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의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윤석열 정권의 패악과 실정을 생각하니 한없이 마음이 무겁다"며 "많은 시민의 응원과 밝은 미소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고 벅차오른다는 말로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리의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고상진 원장은 1973년(50세) 익산 태생으로 남성초와 이리중, 남성고, 전북대를 졸업한 익산 토박이다. 가장 많은 학령인구 속에서 대학입시를 치렀고 대학 졸업 때는 IMF를 겪었던 일명 X-세대에 속한다.

근로복지공단(행정)과 국회의원 보좌관(정치), 대학강의(교육) 등 경쟁자 중에서 가장 젊은 나이임에도 폭넓은 경험을 축적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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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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