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시대가 열렸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1, 2층 총 16개의 테라피실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 풀'을 포함해 총 5개의 테라피실이 있다.
센터 앞 명사십리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정화 시켜 채운 '딸라소 풀'에서는 다양한 수중운동을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딸라소 풀(헬라어로 '바다'를 뜻함)'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수중운동 프로그램(아쿠아 봉, 수중 덤벨 등 이용)이 운영되며 에어 버블, 드림 베스 등을 통해 수압 마사지도 할 수 있다.
'딸라소 풀'에서 하는 각종 수중운동과 수압 마사지는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특히 '딸라소 풀'에서는 신지 명사십리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힐링 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딸라소 풀' 인근에는 해조류 추출물을 거품으로 만들어 마사지하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과 완도에서 채취한 머드를 몸에 바르면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머드 테라피실', 해수 위에 몸을 띄워 명상을 하는 '명상 풀', 염지하수를 활용한 '해수 미스트실'도 있다.
1층 5개 테라피실 전체 이용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현재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기념해 센터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1층 프로그램을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양치유센터 이용은 현장 발권도 가능하고 인터넷 검색창에 '완도 해양치유'를 검색하거나 완도군청 누리집 좌 상단에 있는 '완도 해양치유'를 클릭해 예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란 다양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시범운영 기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청정바다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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